월드를 강타한 메가트랜드, BLOG 커뮤니티

2004년 시사주간지 <타임>은 1930년대가 라디오 전성시대였다면 1950년대는 TV의 전성시대, "2004년부터는 블로그의 전성시대"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 전한바 있다(웹마케팅 혁명의 본문 중,예하 참고).

이를 증명하듯 2007년 1월부터 11월까지 랭키닷컴(www.rankey.com)이 인터넷 산업의 성장률을 분석한 결과 전문블로그의 성장률이 271%였던 반면, 포털사이트의 성장세는 0.03%에 그쳤다.

전세계 지역별 블로그 현황을 보면 아시아태평양 48%, 인도 46%, 중국이 35% 정도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유럽은 블로그를 활용하는 기업이 21%에 불과한 반면, 28%의 기업이 SNS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었다.

이제 어느덧 웹3.0 시대로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블로그와 홈페이지의 차이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이용자들이 많다. 초기 인터넷시대, 개인의 홈페이지를 개설하려면 HTML이라는 컴퓨터 용어에서 부터 도메인과 호스팅 서비스까지 배워야 할 점들이 많았다. 특히 홈페이지는 초기 구축비용도 만만치 않으며, 매월 호스팅 비용을 포함한 관리비를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블로그는 공짜다. AFTERABC(http://blogs.afterabc.co.kr/index.html)와 같은 블로그 포탈 또는 포탈사이트의 친절한 네비게이션에 따라 클릭 클릭을 통하면 아무런 기술적 지식없이 언제든지 자신의 이름을 가진 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

 

2010-07-06 13;43;31.JPG2004년부터 블로그 전성시대의 파워블로거들은 대중에게 취미를 함께 나누는 동료이자 고민을 상담해주는 카운슬러, 신제품을 먼저 써보고 장단점을 알려주는 얼리어답터, 결혼준비나 이사준비를 도와주는 컨설턴트, "새로운 가치를 찾아낸 블로그전자상점2.0의 핵심유통채널로서의 가능성" 등의 역할을 하며 자신들의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2008년 광우병 사태로 시작된 촛불운동의 불똥이 일부 보수신문들에 대한 '광고 끊기운동'으로 이어졌다. 당시 주부를 중심으로 한 누리꾼들은 매일 보수신문에 광고하는 회사의 명단과 전화번호 등을 자신의 블로그 및 온라인 게시판에 게재하며 기업들을 압박했다. 촛불집회에서 경찰들의 강제진압을 맨 처음으로 보도한 매체 역시 개인 블로그였고, 대중의 지혜인 집단지성에 한계는 없고 대중의 지혜를 만들어내는 '집단'은 새로운 마케팅 루트임이 분명하며, 공통의 관심사로 모인 집단은 언제든지 타깃 마켓으로 변할 수 있다. 게다가 파워블로그를 통한 콘텐츠는 노출빈도가 높고, 스크랩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는 등 훌륭한 마케팅 창구임에 분명하다.

소비자들은 더 이상 기업이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상품의 정보나 서비스에 대해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따라서 기업들은 소비자와의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큰 힘을 기울여야 하고, 블로거들에게서 얻은 정보를 어떻게 트렌드화시켜 상품화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블로그는 이미 TV 홈쇼핑 못지 않은 실적을 올리는 매장의 역할을 넘어 신문/방송/광고 못지않은 미디어 역할까지 대신하고, 이미 1인 미디어 기업 창출시대로의 출발선을 넘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블로그를 운영하는 기업은 대략 수백여 곳으로 LG,SK,KT,GS 등의 대기업은 물론 보험, 금융,IT,지역의 병원으로까지 확산되었다. 일례로 얼마 전 블로그를 개설한 KT의 경우, 파워블로거들을 직접 초청해 자문을 구할 정도로 기업 블로그에 정성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작 블로그 마케팅이 절실한 중소기업, 국가적 이벤트들과 소상인들이 이를 외면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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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깅은 결코 일시적인 스쳐지나 가는 유행이 아니다. 블로그는 통제가 없고, 그 무엇보다도 투명하고/지역의 한계가 없고/ 실시간이라 고객의 많은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획기적인 전략으로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확대/재생산될 것이다. 내일 지구가 망해도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는것이 아니라 블로그를 만들어야 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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