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전에 꼭 가봐야 하는 25명소 - No.13 타지마할 여행이야기

인도(India) 델리(Delhi) 남쪽의 아그라(Agra) 시내에서 약 2km 정도 떨어진 타지마할(Taj Mahal)은 인도의 대표적인 건축물이자 훌륭한 문화 유산이며 역사적 유적지로 일 년 내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는 타지마할(Taj Mahal)은 무굴제국 5대 황제인 샤 자한(Shah Jahan)이 왕비 뭄타즈 마할(Mumtas Mahal)이 열 네 번 째 아이를 낳다가 죽음을 슬퍼하며 세운 것으로 그 건축기간과 비용은 1631년에 시작하여 22년이란 세월과 5백만Rs라는 막대한 금액을 들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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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호흡이 멎을 만큼 규모가 대단한 타지마할(Taj Mahal)을 짓는데 매일 2만 명의 인부가 동원 되었으며 건축 자재도 적사암, 터키옥, 사파이어, 자수정, 산호, 비취, 공작석 등 진귀한 자재를 러시아, 아라비아, 중국 등지에서 사들여 지어졌습니다.

사방 95m의 정사각형 초석으로부터 56m 높이에 이르기까지 전체가 흰 대리석인 돔(dome)양식인 묘궁은 이슬람 사원의 미나렛(minaret-첨탑)처럼 네 귀퉁이에 높은 광탑이 세워져 이슬람 사원 냄새를 강하게 풍깁니다. 그래서인지 타지마할은 인도의 힌두적인 생동감보다 이란의 이슬람적인 장식성이 두드러져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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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원을 설계한 사람은 이탈리아의 제로니모 베로네오(Geronimo Veroneo)라는 설과 프랑스의 오스틴 보르독스(Austin DeBordeaux)와 페르시아의 우스타드 아흐마드(Ustad Ahmad)라는 설이 있는데 국내 외 세계의 건축 명장들이 참여하여 이룬 걸작임은 틀림없는 듯 합니다.

타지마할(Taj Mahal)의 아름다움은 건축 전체의 비례미와 돔이나 아치의 유려한 곡선 등이 조화를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능묘를 둘러싼 네 개의 첨탑은 이 건축물 전체에 균형미를 더해 줍니다. 아래에는 양쪽으로 붉은 사암으로 된 두 채의 건물이 모스크(mosque)와 그 곳을 성스럽게 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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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에 펼쳐진 화원은 갖가지 향기를 뿜는 꽃과 유실수로 꾸며져 있어 거대한 성채 속의 묘지공원이고 세계 최고의 대리석 건축물입니다.

붉은 사암으로 된 정문의 아치를 통과하면 넓은 마당에 수로를 둔 전형적인 무굴양식의 정원과 분수가 마치 페르시아(Persia) 양탄자처럼 275m나 펼쳐져있습니다.

앞에는 정원과 분수를 굽어보며 완벽한 대칭의 미를 드러내는 타지마할이 우뚝 서 있고, 넓게 트인 공간에 홀로 우뚝 서 있는 거대한 풍채는 다가서는 사람들을 신비한 기운으로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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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의 능묘, 좌우의 모스크, 앞쪽의 격차 형태의 정원, 타지마할의 영상이 비치는 일자형 수로, 그 속의 분수대, 네 모퉁이의 미나렛(minaret) 산책로 등은 완벽한 대칭을 이루고 있습니다.

정형식으로 구획되고, 조경으로 4분할 된 수로와 정원, 중앙의 일자형 수로 가운데 지점에는 백색 대리석의 연꽃 수조가 배치되어 있어 수면 위에 비친 타지마할의 영상을 더욱 환상적으로 보이게합니다. 

분수에 물을 공급하는 파이프는 지하로 매설되어 있고 강으로부터 물을 끌어오는데는 높은 수조를 만든 다음 낙차를 이용하여 분수를 가동하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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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마할(Taj Mahal)은 담벽으로 둘러싸인 정원 깊숙한 곳에 지어져 있고, 이 외곽 담장에는 네 개의 문이 있는데 그 가운데 세 개는 가짜 문입니다.

정문은 붉은 사암으로 되어 있고, 중앙의 수로를 가운데 두고 뒷 편의 능묘와 마주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찰의 일주문과 같이 정문은 바깥의 속세와 안쪽에 있는 영혼의 낙원을 구분해 주는 의미를 띄고 있는것 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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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타즈 마할(Mumtas Mahal)과 샤 자한(Shah Jahan) 황제가 잠들어 있는 중앙 돔은 단순미의 극치이자 순백이 주는 아름다움의 절정입니다.

돔 내부의 바닥에는 무덤을 둘러싼 아름다운 격차 창살이 있는데 어찌나 정교하게 제작 되었는지 상아 세공제품으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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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마할(Taj Mahal)이 가장 아름다운 때는 보름달이 비칠 때라고 하는데 그 때는 어둠 속에서 하얀 타지마할(Taj Mahal)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점차 달빛이 안쪽으로 비치면 흰 대리석 속에 조각해 놓은 색깔 있는 돌들이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샤 자한(Shah Jahan)이 제국을 통치하던 30년 간, 제국의 확장에 대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타지마할(Taj Mahal)의 건설로 국고가 결국에는 바닥을 드러내게 됨으로서 그의 업적이 빛을 잃게 되었습니다.


 

 

 


말년에는 중병에 들어 국사를 돌보기가 힘들어 지게 되었고, 타지마할의 건너편 자무나(Jamuna) 강 언덕에 자신이 묻힐 똑 같은 사원을 지어 구름다리로 연결하려 했으나 백성들의 원성이 높아져 그의 아들 아우랑제브(Aurangzeb)에 의해 아그라(Agra)성에 감금되어 강 건너 왕비의 무덤을 바라보며 그리워 하다가 결국 74세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말년에는 고생을 했지만 죽은 후 그리도 꿈에 그리던 아내의 곁에 같이 뭍혔으니 불행하기만 했던 인생은 아닌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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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마할에 관한 시

 

"어느 날 흘러내린 눈물은

영원히 마르지 않을 것이며,

사간이 흐를수록 더욱더 맑고 투명하게 빛나리라.

그것이 타지마할이라네.

오 황제여,

그대는 타지마할의 아름다움으로

시간에 마술을 걸려 했다네.

그대는 경이로운 화환을 짜서

우아하지 않은 주검을

사망을 전혀 모르는 우아함으로 덮어 버렸네.

무덤은 자기 속으로 파묻고 뿌리 내리며,

먼지로부터 일어나 기억의 외투로

죽음을 부드럽게 덮어주려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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