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욱 아나운서의 Formula1 이야기 - 3 Formula One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

과연 이 말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단순한 자동차의 생산량과 그에 부가적인 해외 수출량만을 놓고 본다면 이 말이 맞는 말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대량 생산이 아닌, 기술집약적 능력만을 놓고 본다면 현재의 기술력으로는 결코 세계 5위권이 될 수 없을것입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기술력이 부재하다기 보다는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생산 라인이 전무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미 F1(Formula One)에 진출하여 활약하고 있는 국가들의 기술력과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브랜드들의 기술력을 비교해보고 여러 자료들을 종합하여 우리 팀(Team)에서 구상한 한국이 F1에 진출하기 위한 것을 몇 가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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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현재 F1에서 활동하고 있는 페라리(Ferrari), 르노(Renault), 벤츠(Mercedes - Benz) 등의 팀들과 같이 차체 개발부터 핵심부 엔진 설계 및 생산에 이르기까지 자체적으로 제작하여 하나의 단일팀을 만들어 출전시키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기술을 집약시켜 단기간에 와서도 높은 고출력 엔진을 설계 제작하여 기존의 레이싱 팀과 제휴하여 참여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실현 가능성만을 놓고 본다면 두 번째 방법이 기간에서나 비용 면에서 더욱 큰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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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의 F1 그랑프리(Formual 1 Grand Prix)는 전혀 개척되지 않은 불모지와도 같은 곳입니다.

다른 경쟁사에 비해서 축적된 노하우도 없고, 투자할 수 있는 거대 자본도 여의치가 않다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F1에서 중위권 정도를 유지하는 르노 팀의 경우 연간 예산으로 투입되는 비용이 4억 2천만 달러, 한화로는 약 5천억 원 정도에 이른다 합니다.

이런 큰 규모의 예산을 집행할 만한 여력이 한국의 기업에 있을지도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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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출력의 레이싱용 엔진을 제작한다고 해도 인지도가 전무한 국산 엔진을 사용할 팀을 찾기 위한 노력도 많이 필요할 것입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엔진과의 차별화 전략과 저가 공략 혹은 무상제공 등의 전략을 통해 인지도를 넓히고, 레이싱 팀들에게 성능에 대한 확신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식으로 진출분야를 조금씩 늘려 나간다면 장래에는 단일팀으로의 확장도 꿈 만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단순한 엔진 제작이나 기술제휴가 아닌 단일팀으로 직접 출전을 하려고 한다면 엔진 개발비 및 생산비용, 기술자들의 연봉과 국내에는 전무한 F1 드라이버의 양성 비용 및 연봉, 팀 전체의 운용 비용등 여러 가지 문제들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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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2010년 10월에 개최되는 코리아 그랑프리(Korea Grand Prix)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우선 국민들의 인식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F1 이라는 그랑프리가 개최됨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게 시급한 문제일 것입니다.

아직도 한국에서 개최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라는 점을 본 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와 더불어서 F1 그랑프리가 한국의 경제에 미치는 큰 파급효과와 레이싱의 정의등도 함께 홍보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드라이버와 팀이 미약하다는 사실도 국민들의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는데 큰 몫을 차지한다고 본다면 드라이버를 양성하기 위하여 기존 출전국들의 선수 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자동차 기술 개발에 국가적인 지원도 동원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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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에 최첨단의 전용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orea International Circuit)이 마무리 중이고 코리아 그랑프리(Korea Grand Prix)를 통해서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며, 한국인 드라이버의 배출과 한국 팀 구성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온전한 모터스포츠(Motosports)가 한국에 자리잡고 활성화 되는 날도 머지 않았다고 봐도 되겠죠~~!!!

다음 시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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