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F1 그랑프리가 시작될 무렵, 5명의 선수들은 드라이버스 타이틀 경합을 위해 심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었다. 그 무렵 5명의 선수 중 3명의 선수가 점수 획득에 실패하자 스마트 머니는 자연스럽게 남은 두 선수의 몫이 되었고, 어떤 선수에게 챔피언의 영광이 돌아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맥라렌(McLaren)팀 승리의 고수들과 레드 불(Red Bull)의 상위권 선수들의 동등한 입장의 경쟁이었다.

벨기에의 서킷은 변화가 심한 기상 조건으로, 흥미진진하고 드라마틱한 경기를 종종 보여주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과 2위를 달리고 있는 마크 웨버(Mark Webber)의 드라마틱하고 영웅다운 모습의 결과를 풍부하게 보여주었다. 젠슨 버튼(Jenson Button)은 피해자였고, 페르난도 알론소(Fernando Alonso)의 흥미롭지만 의기소침했던 케릭터와 악당인 세바스챤 베텔(Sebastian Vettel), 이 모두가 드라마속의 주인공들인 샘이다.
우리는 가끔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이 세계 최연소 우승 타이틀 소유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잊고 있다. 그러나 이번 벨기에의 일요일 경기는 정말 훌륭했다. 물론 실수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거의 완벽함에 가까운 경쾌한 경기를 보여주었다. 해밀턴(Hamilton)은 좋지 않은 날씨속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일요일의 경기는 정말 다방면으로 훌륭한 경기 내용이었다. 그는 우승할 자격이 충분히 있는 선수이기에 정상에 서 있는 것이다. 해밀턴(Hamilton)은 이제 14개의 그랑프리 우승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고작 4개의 시즌을 참가했는데도 말이다. 이전 월드 챔피언들이었던 에머슨 피티팔디(Emerson Fittipaldi), 잭 브라밤(Jack Brabham) 그리고 그레이엄 힐(Graham Hill) 같은 선수들과 나란히 시간 기록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

마크 웨버(Mark Webber)는 드라이버 상위권 라인에 속하지는 않는다(알론소나 해밀턴과 같은 등급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0년 그의 경기 성과는 대단했다. 이번 년도 시즌은 유일하게 챔피언 우승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그도 알고 있다. 우승에 대해 조여오는 압박감에도 불구하고 그가 이루고자 하는 꿈이 현실로 다가 오는 조짐이 조금씩 보이고 있는것 같다. 레드 불(Red Bull)팀에서는 시즌 최고의 자동차를 제작했다. 이런 모든것들은 호주선수가 조금 부족한 기술이라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큰 보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웨버(Webber)는 그의 차량 성능 덕분에 많은 신용을 얻고 있다. 실제로 웨버(Webber)가 좋은 기록들을 세웠고 해밀턴(Hamilton)에게는 챔피언십 타이틀 획득의 가장 큰 위협적인 존재가 바로 웨버(Webber)일 것이다. 팀은 워낙 첫 챔피언십 우승에 필사적이기 때문에 2류 드라이버라 하더라도 모든 지원과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물론 베텔(Vettel)이 팀의 최고 선수이기는 하지만 말이다(이것은 맥라렌팀에서 해밀턴에게도 일어난 일이다).
벨기에 스파의 라 소스(La Source)는 런 오프(run off) 구역이 넓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드라이버은 이 코너를 우습게 생각하면 안 된다는 충고를 받는다. 우습게 생각했다가는 불이익을 당하기 쉽상이기 때문이다. 순위의 변동은 긴장감을 조성했지만 사고가 나서 순위가 달라진것은 아니었다. 마크 웨버(Mark Webber)의 스타트가 정확한 예를 보여주었다. 웨버(Webber)는 이 라 소스(La Source)코너를 돌다가 6위까지 떨어지는 불이익을 당하게 되었다.
해밀턴(Hamilton)은 2위, 쿠비카(Kubica)는 3위로 그리드에 올라섰으며 그들은 젠슨 버튼(Jenson Button)을 쫓기 위해 노력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트랙은 미끄러워졌다. 바리첼로(Barrichello)가 알론소(Alonso) 뒤를 쫓아가자 바로 브라질인의 300번째 경기는 끝이나게 되었다. 세아프티카(Safety Car)의 관리자는 좀더 빠른 타이어 교체를 허가했지만 경기를 주도하고 있던 선수들은 그냥 달리기로 마음 먹었다. 비가 점점 잦아들자 세이프티카(Safety Car)가 트랙 두 바퀴 정도 돌고 나서 피트로 돌아왔을 때 버튼(Button)과 베텔(Vettel)이 쿠비카(Kubica)를 제쳤다. 알론소(Alonso) 역시 좋은 경기를 펼치려 노력했다. 처음에는 10위라는 순위를 가지고 시작하여 윌리엄스(Williams)팀이 그 끝 부분을 따르게 되는 상황이 되었다.

버튼(Button)이 두 번째로 달리는 중 그의 차량에 문제가 생겨 해밀턴(Hamilton)에게 뒤쳐졌지만 그래도 베텔(Vettel)만은 잘 견제하고 있었다. 하지만 15바퀴를 돌았을 무렵, 사건이 발생했다. 베텔(Vettel)은 비가와 젖은 경기장에서 브레이크를 밟다가 그만 컨트롤을 잃고 말았다. 버튼(Button)은 임시적으로 경기를 중단하게 되였고, 그가 우승할 수 있는 확률은 점점 더 줄어들게 되었다. 베텔(Vettel)은 자신의 차량을 어렵게 피트 인 시켜 새로운 윙을 달게 되었지만 사고를 일으킨 결과로 관계자들은 그에게 얼마 지나지않아 드라이브 쓰루 패널티를 주었다.
웨버(Webber)는 이제 쿠비카(Kubica)와 우승이 확정된 해밀턴(Hamilton) 뒤로 달리게 되었다. 베텔(Vettel)은 14위였지만 가장 빠르게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토니오 리우치(Tonio Liuzzi)와 사고가 생겨 다시 피트인 하여 타이어를 교체하게 되었고 이 일로 그는 20위로 밀려나게 되었다.
비는 다시 거세게 몰아치기 시작했고, 해밀턴(Hamilton)은 컨트롤을 잃고 흔들리지만 기적적으로 벽과의 충돌을 피하고, 바로 피트-인에서 타이어 교체를 해 그의 1순위를 지켰다. 쿠비카(Kubica)와 웨버(Webber)는 여전히 뒤를 따랐지만 폴란드 드라이버는 실수를 하게되어 그의 박스를 초과하였다. 웨버(Webber)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로 피트 라인에서 나와 2위를 할 수 있었다.
39바퀴 때에 알론소(Alonso)가 레스 쿰(Les Combes)을 벗어나려 하다가 빙글 빙글 돌아 트랙 한 가운데에 멈춰버리는 바람에 세이프티카(Safety Car)가 또 다시 출동하게 되었다. 알론소(Alonso)는 2010년 시즌내내 불운에 시달리고 있는데 아마도 그의 페라리(Ferrari) 차량이 좋은 평판을 갖지 못했다는 것이 이유인것 같다. 그가 꿈 꾸던 우승 타이틀은 이제 멀리 사라진 듯 싶다.
해밀턴(Hamilton)의 승리는 웨버(Webber)보다 3점 앞서는 결과를 가져왔다. 둘은 베텔(Vettel)과 알론소(Alonso) 그리고 버튼(Button0으로부터 큰 격차를 벌이는데 성공을 했다.

르노(Renault)팀에게 로보트 쿠비카(Robert Kubica)의 3위는 아주 멋진 결과였다. 이 폴(Pole)은 패독(paddock)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그에게는 훗날에 자신의 명성을 향상시키는 결과가 될 것이다.
로버트 쿠비카(Robert Kubica)가 2010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보여 준 첫 바퀴
과연 몬자(Monza)로 향하는 대열은 계속될 수 있을까, FIA 월드 의회 청문회는 페라리(Ferrari)/호켄하임(Hockenheim) 팀 지시 논란을 다루고 있다. 다행이도 FIA에서는 페라리(Ferrari)팀에게 포인트 공제를 부과하지 않았다. 그저 팀의 지시는 제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이고 팀도 앞으로는 조금 더 좋은 경기 예절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벨기에의 트랙은 언제나 스펙터클한 경기를 보여준다. 2010년도 우승자가 영국인이 될 수도 있겠지만 독일이나 호주 그리고 스페인도 아직 포기하기에는 이른 시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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